태블릿 계열의 노트북을 사용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과 유사한 형태의 레노버 Miix이며, 용도에 따라서 키보드를 착탈하여 태블릿과 노트북을 겸용할 수 있는 작은 기기입니다. 터치 스크린 패널이 디스플레이 앞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최근 사용 중 키보드 입력이 안되고 디스플레이에 "화면 회전 설정" 알림 메시지가 갑자기 뜨는 야릇한 오류가 발생합니다. 얼마 전, 국내 인터넷 뱅킹에 필수인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이런 증상이 출현하였습니다.
기기를 사용할 때 키보드의 연결 형태를 변경하거나 유선 마우스를 제거 또는 부착하는 등의 입력 디바이스의 변경이 발생하면 해당 오류가 발생합니다.
다시 원래의 형태로 되돌려도 오류가 복구되지 않아서 기기를 다시 부팅시키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기기를 다시 부팅하는 과정에 바이오스로 들어가서 키보드를 탈착하고 입력 기능을 점검하면 모든 것이 정상입니다.
결국 윈도우에 내장된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을 것이란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뱅킹 업무 때문에 필수로 설치하는 각종 보안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입력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디스플레이에 갑자기 나타나는 안내 문구도 사라졌습니다.
메모리에 상주하는 뱅킹 보안 프로그램이, 입력 디바이스의 탈착이나 간단한 옵션 변경 행위를 해킹이나 키보드 입력 탈취 행위로 간주하여 입력 디바이스의 본래 기능을 정지시키는 것입니다.
PC나 노트북에 설치하여 뱅킹 업무에 관여하는 보안 프로그램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여 업무를 볼 때만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입니다. 하지만 윈도우의 작업 관리자를 실행하여 각종 프로세스를 점검하면 보안 프로그램이 백그라운드로 작동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기기를 재부팅하면 윈도우 실행 단계에서 보안 프로그램이 먼저 실행되어 메모리에 로딩되어 작동을 시작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보안 프로그램은 윈도우 기동할 때 초기 실행되는 것을 막는 옵션 설정이 가능한 것도 있고, 프로그램 작동을 중지하면 메모리에서 완전하게 삭제되는 것도 아주 희귀하게 있습니다.
만약에 자동 실행 기능을 중지시키고 시일이 지난 후 뱅킹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경고 메시지가 뜹니다. 접속자는 자신이 중지시킨 것을 잊고서 다시 중복 설치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고 레지스트리도 엉키게 되어 삭제나 설치가 불가능한 긴급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접속자(사용자)의 보안 프로그램 자동 실행 중지는 별로 추천할 것이 못된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뱅킹 업무가 끝나면 다시 정상적으로 삭제(uninstall)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나중에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다시 설치 과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번거로우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뱅킹 업무에 필요한 보안 프로그램 몇 개 나열하고 그 기능도 간단하게 설명했습니다. 혹시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 문제가 발생하면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delfino G3
Delfino3.0
Wizin-Delfino G3
WizIN-Delfino
동일한 프로그램인 것 같은 데, 금융기관에 따라 다른 명칭을 사용하며, 버전이 바뀌면 명칭도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더라도 해당 기관이 프로그램 제공업체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서 기능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 전자서명 프로그램으로 PKI(공개키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안전한 인터넷뱅킹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로그인과 거래내역에 대한 전자서명 등 사용자 인증에 사용됩니다.
사용자 인증 : 사용자 인증에 사용될 공인인증서 제출 및 검증 기능 제공
전자서명 수행 및 검증 :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전자서명 및 전자서명의 진위와 서명자 확인
전자봉투 : 공인인증서에 포함된 식별번호를 이용하여 인증서 소유자의 신원확인 지원
해킹 방지 솔루션
AhnLab Safe Transaction
키보드 보안, 백신/방화벽, 피싱/파밍 방지, 단말환경 수집 등 종합적인 보안을 제공합니다.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보안 프로그램
INISAFE CrossWeb EX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TouchEn nx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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