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부터 질병의 진행 단계에 대한 연구진의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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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 2020. 3. 15.

Image by Vektor Kunst from Pixabay

 

코로나바이러스-19의 발병 및 진행 유형

 

입력: 2020.03.15

 

블룸버그 통신 2020년 3월 9일 뉴스 기사 정리합니다.

오늘(3월 15일) 시일이 적지 않게 지났지만 CoVid-19라는 질병이 어떤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경로로 병이 진행하는지 개략적인 정보가 필요하여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좋은 뉴스를 발견하였습니다. 일부 단락은 제외하였습니다. 출처에서 간단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출처] Bloomberg / Bloomberg Businessweek, "There Is a ‘Tipping Point’ Before Coronavirus Kills"

2020년 3월 8일 오후 4:38 GMT+9 등록

2020년 3월 9일 오전 4:14 GMT+9 갱신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03-08/coronavirus-nears-fatal-tipping-point-when-lungs-are-inflamed


There Is a ‘Tipping Point’ Before Coronavirus Kills

※ 'tipping point'는 몇 차례의 작은 변화가 발생하다가 갑자기 상황이 바뀌면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점을 뜻합니다.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는 코와 목에 머물면 기침 정도에 그치며 그것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폐에 도달하면 위험이 시작됩니다. 환자 7명 중 1명은 호흡곤란과 함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고 6%는 위급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2월 발표된 WHO와 중국의 공동 리포트에 따르면, 이 환자들은 전형적으로 호흡기나 인체의 다른 중요 기관의 장애로 인하여 고통을 받으며 때로는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발병 사례를 검토하는 임무를 공동 지휘했던 브루스 아일워드 WHO 사무차장은 경-중 단계에서 중증으로의 전이가 "매우 매우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병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최악의 위기에 처한 개개인을 판별하는 작업이 이 전 세계적인 전염병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경-중 단계 환자의 15~20%가 중증으로 진행되며, 중증 환자의 15~20%가 위독한 상태가 됩니다. 고위험군으로 60세 이상 고령자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 환자가 포함됩니다.

 

 20여 년 전 알래스카 북서부의 영구 동토층에서 발굴했던 유골을 포함하여, 스페인 독감 희생자들의 감염을 연구하였던 제프리 K. 타우벤버거는 "우리가 독감에서 관찰하던 것과 다르지 않은 질병의 패턴을 이 임상 사진이 보여준다"고 말하였습니다.

※ 1997년 Jeffery K. Taubenberger를 포함한 조사단이 알래스카의 동토에 묻혀 있던 1918년 스페인 팬데믹의 희생자 폐에서 바이러스를 추출하여 적혈구응집소(haemagglutinin)의 염기순서를 찾아냈습니다.

[참고] WIKIPEDIA, "Jeffery Taubenberger"

Covid-19는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호흡에서 방출된 바이러스 비말(침방울)과의 접촉을 통해 확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은 대개 코에서 시작됩니다.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있는 국립 알레르기 감염 질환 연구소(NIAD)의 바이러스 기전 및 진화 담당 국장인 타우벤버거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단 몸 안에 들어가면 호흡기(의 외벽)을 덮어 보호하는 상피세포로 침입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상부 기도에 있을 때에는 보통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은 질환을 일으키지만 기도를 거쳐서 호흡기와 폐 조직 주변의 기관지를 따라 내려가면 매우 심각한 단계의 질환을 촉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1차 손상에 기인한 폐렴과 감염에 대한 인체의 면역 반응으로 인한 2차 손상 때문입니다.

[참고] 다음 백과 / 과목별 학습 백과 생물 고등, ""

 타우벤버거는 “우리의 몸은 즉시 폐 손상을 치료하려고 시도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병원균을 잡아먹어서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각종 백혈구 세포가 첫 번째로 반응합니다. "잘 치료 될 경우 대개 며칠 후면 감염을 제거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좀 더 심한 경우에, 스스로 치유하려는 인체의 시도가 정도를 넘어서 바이러스 감염 세포뿐만 아니라 건강한 조직까지 파괴할 수도 있다고 타우벤버거는 말합니다. 기관과 기관지의 벽을 형성하는 상피 조직이 손상되면 폐에서 먼지와 호흡기 분비물을 쓸어내는 작은 털, 즉 실리아뿐만 아니라 보호 점액을 생산하는 세포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타우벤버거는 "우리는 하부 기관지에서 이물질을 꺼낼 능력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결국 폐는 박테리아의 침투 감염에 2차적으로 노출됩니다. 평소에 코와 목에 있던 세균들과 병원 특히 인공호흡기의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가 잠재적인 감염원입니다.

 

 2차 박테리아 감염은 특히 위험하여 세포 조직의 회복에 필수적인 기관지 줄기세포를 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줄기세포가 없을 경우 "우리는 폐를 물리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타우벤버거가 말하였습니다. 폐 손상은 생체 장기에 대한 산소 공급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신장, 간, 뇌, 심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혈액 투석, 에크모(ECMO, 인공 심폐 장치) 치료를 받던 청소년이 2020년 3월 18일 숨졌습니다. 평소 기저질환이 없던 환자였습니다. 13일 오전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엑스레이 검사 결과 폐렴 징후가 나타나 당일 오후 한 대학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폐의 여러 부위가 하얗게 변한 상태이고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입니다.

 데이비스 모렌스, 국립 알레르기 감염 질환 연구소(NIAD)의 수석 과학 고문은 “감염이 제어할 수 없는 단계에 도달하면, 모든 것이 순차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정점을 넘어가면, 결국 돌이킬 수 없게 된다.”

 38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를 연구해 온 아이오와 시 아이오와 대학의 미생물학 및 면역학 교수인 스탠리 펄먼은 "실험에 적용된 나이 든 쥐와 마찬가지로 고령자에게도 이러한 정점은 더 빠르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건강한 젊은 성인조차 그 병에 굴복했습니다.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최초 경고자 중 하나인 34세의 안과 의사 리웬량은 지난달 항체, 항바이러스, 항생제, 산소 투여하고 인공 폐를 통하여 그의 혈액을 순환시킨 뒤 사망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더 취약할 수 있는데, 아마도 코로나바이러스가 목표로 하는 호흡기 상피 세포에 다른 것과 구분되는 형태의 단백질 수용체가 더 많기 때문일 것이라고 타우벤버거가 말하였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특정 면역 결핍일 수도 있고 기저 질환과 연결된 숙주 요인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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